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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치인 인물 - 이은재

민자르 2018. 10. 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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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2018년 10월12일)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걸 보고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그런데 계속 말말말이 나오게 되어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기까지


1952년 경기도 용인군(현 용인시)에서 태어났다. 서울여자고등학교, 서울교육대학교, 건국대학교행정학과, 클레어몬트 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귀국하여 건국대학교 정치대학 정치행정학부 교수,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친이계에 속하였다. 2009년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다. 2010년 한나라당 북한인권 및 탈북자, 납북자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다.



말말말


2018년 11월 26일 이 의원은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빅데이터 개발사업 예산을 심의하던 도중 "농림식품부와 내용이 거의 비슷한데 국민 혈세로 막 이렇게 뿜빠이 해도 되는 겁니까"라고 질타했다. ‘뿜빠이’라는 말에 참석자들의 웃음이 터져 나오자 이 의원은 "웃지 말아요!"라고 꾸짖기도 했다.


뿜빠이라는 표현을 제외하면 이 의원의 질의는 정당한 지적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ICT(정보통신기술) 사업과 농촌진흥청의 사업이 중복돼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는 점을 지적한 것. 하지만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의원이 일본식 어휘를 자주 구사하는 것은 국민정서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2018년 11월 7일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과 논쟁을 벌이다 “동료 의원 질의에 대해 평가하고, "야지’ 놓고 이런 의원들을 퇴출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야지’(やじ)는 야유, 조롱, 빈정대기 등의 뜻을 가진 일본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월 구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성엽 위원장에게 "겐세이를 놓는다", “왜 자꾸 질의하는데 깽판을 놓느냐”고 말해 논란이 됐다. 


국회의원으로 말의 품격이 떨어지는 언어 사용이 빈번하다는 지적을 받는 이 의원은 이러한 비판 여론을 인지한 듯 지난 8월 ‘초·중등 교육법’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그간 교육계에서 교감, 교육감 등 ‘감(監)’이 포함된 명칭을 일본식 표현의 잔재로 규정,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일본 식민지 잔재 청산이라는 면에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재 국회의원의 항당한 2016년 8월 31일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교문위 이은재 의원이 질의하는 장면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이은재 : 학교 업무용 소프트웨어 일괄 구입에 관한 횡령 건에 관해서 제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을 이유로 총 90억원을 학교 운영비에서 차감해서 MS 오피스와 한글 워드 등 일괄 구매를 하고, 일선 학교가 집행해야 할 학교 운영비를 교육청이 교육행정기관까지 포함해서 집행했지요?


조희연 : 네


이은재 : 이것은 지방재정법 47조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조항 위반으로 공무원 징계 양정 규정상 중징계에 해당하는 행위인 거 아십니까?


조희연 : 그 지금 엠에스하고 아래아 한글 부분을 저희가 모든 학교가 다 두 회사와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겁니다.


이은재 : 근데 그걸 일괄적으로 지금 교육청에서 하시지 않았습니까 학교별로 한 게 아니라.


조희연 : 그래서 일괄해서 90억 예산을….


이은재 : 글쎄 그런데 그것이요, 지방재정법에 위반됐다는 겁니다. 글쎄 그거 한 번 보세요.


조희연 : 네


이은재 : 지방재정법에 위반이 됐기 때문에, 그러니까 지금 그것도 모르고 하셨기 때문에.


조희연 : 그렇게 판단하십니까? 저희는….


이은재 : 네네. 그다음에 제가 말씀드릴게요. 이것에 대해서 한글 프로그램 구매와 관련해서 1, 2차에 걸쳐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와 예상 가격의 99% 이상으로 수의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게 그 업체(마이크로소프트와 한글과컴퓨터)하고 무슨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됩니까?


조희연 : 제가 지금 저희가 90, 학교가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교육청이 집단으로 하기 때문에 20억여원을 저희가 절약한 것으로 저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은재 : 아, 예, 그렇다고 하신다면….


조희연 : 29억원….


이은재 : 보고가 잘못돼있는 거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수의계약을 따내기 위해서 이와 같은 일을 저지른 거라고 보는데 교육감님이 지금 그런 것에 대해서 전혀 지금….


조희연 : 아니


이은재 : 일부로 모르고 계시는 건지 아니면


조희연 : 아니


이은재 : 제가 질문 끝난 다음에 답변을 해주세요. 하시는 건지. 도대체 동문서답만 계속 하시는데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구매한 것이 결국은 독점규제, 그런데 왜 이것을 입찰계약을 안 하고 수의계약을 한 겁니까? 아니 이거 입찰하도록 되어 있지요


조희연 : 이거는요, 엠에스하고 한글 워드만 해당되는 겁니다.


이은재 : 글쎄요, 그게 그런 건데.


조희연 : 한 회사잖아요. 다른 회사는, 엠에스를 하는 다른 회사가 없다니까요.


이은재 : 아니 그런데 무조건 입찰하도록 되어 있지요.


조희연 : (잠시 침묵) …. 엠에스밖에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거 한글도.


이은재 : 아니 그러니까 그러기 위해서 일부러 거기하고 수의계약을 하신 거죠. 입찰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조희연 : 아니 모든 학교에서 엠에스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이은재 : 아니 모든 학교를 얘기하지 마시고 교육청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왜 모든 학교를 자꾸만 핑계를 대세요.


조희연 : 아니 엠에스 오피스를 어디서 삽니까?


이은재 : 그렇지 않다니깐요.


조희연 : 엠에스 회사 외에 살 데가 없지 않습니까 (허허).


이은재 : 이것이 독점규제 그다음에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위반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이게 사법기관에 아마 고발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서울시교육청을 보면, 출판기념회 한 거 그다음에 비서실장의 비리 심지어는 국정교과서 부교재, 발간하려고 준비한다는 거는 뭡니까? 아니 국정교과서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판단을 하지 이것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부교재 발간을 준비합니까.


조희연 : 엠에스 오피스하고 한글 워드는 이것은 두 회사가 정확히 독점적인 회사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29억을 절약했습니다.


이은재 : 그럼 반대로요. 제가 묻는 것만 답변해주세요. (버럭) 제가 묻는 거에만 답변하세요.


조희연 : 아니 그게 수의계약이 아니고요.


이은재 : 그러면 수의계약했고 왜 자꾸만 이 자리에서 자꾸만 하려고.


조희연 : 입찰이 유찰돼서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위에 사건은 정말 웃긴 이야기입니다. 본인의 사정이야 있겠지만... 요즘은 인터넷에 남은 자료가 너무 많아서 나무위키에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각자 판단하시면 됩니다.


당을 보고 뽑았을까요? 아니면 인물을 보고 뽑았을까요? 국민을 위해 일을 할까요? 당을 위해 일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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