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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학로에 뎁짜이를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저쯤인데 지도로 보니 어딘지 모르겠네요. 아마 대학로를 자주 가시는 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 자세한 지도는 뎁짜이로 찾아 보시면 금방 파악이 되실 것입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딱 보아도 베트남 식당처럼 보입니다. 요즘 쌀국수가 3900원부터 1만원이상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얼마정도가 적당한지는 헷갈립니다. 아마도 재료에 대한 가격 차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문앞에 붙여 놓은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저기서 눈에 들어 오는 내용은 '체인사업 문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문구가 이색적이네요. 보통 잘 된다고 하는 식당은 체인 사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체인사업은 할 의향이 없나 봅니다. 그만큼 맛에 대해서 한결같이 유지하려고 하나 봅니다.
메뉴판 구성입니다. 가격은 싼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정도 가격을 내고 먹으면 원하는 컬러티가 있는데 만족 시킬지 궁금합니다. 일단 두가지를 주문합니다. 하노이 고급 쌀국수와 하노이 직화 분짜를 주문합니다. 생각보다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입니다.
분짜입니다. 개인적으로 분짜를 좋아하기에 시켜 보았고 짜조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나오는게 분짜 특징입니다. 그러나 분짜가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비쌉니다. 가성비를 생각하면 쌀국수를 먹는게 좋습니다.
쌀국수입니다. 이제부터 먹어 봅니다. 분짜는 많은 양을 먹어 보는 특징으로 특별하지 않지만 맛은 있습니다. 분짜는 소스가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소스의 간이 약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그러나 쌀국수는 다른 베트남 음식점에 있는 것보다 향이 강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상당히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국물에 신경도 많이 쓴 것 같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쌀국수 먹을 생각입니다. 양도 괜찮고 면은 생면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하면 더 준다고 하네요.
주문한 음식은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카페 쓰어다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한게 안타깝습니다. 베트남 원두에 베트남 연유를 넣은 연유 커피를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먹지 못했네요. 다음에는 반드시 먹어 봐야 겠습니다.
여기는 혼밥 메뉴가 따로 있고 혼밥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혹시 지나가다가 혼밥하게 되시면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