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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권비서의 권유로 장선결 집에 들어 가게 됩니다. 사건이 절묘하게 누가 짜여놓은 각본대로 흘러 가는 듯 합니다. 길오솔이 누명쓰고 회사 그만 두는 시점부터 지금까지 꼭 길오솔을 장선결 집으로 보내기 위한 각본 같네요. 권비서는 차회장 측근이니 차회장의 각본이겠지요.
자신이 집에서 나가서 장선결 집으로 입주도우미로 들어 가야 되니 한번씩 인사를 다 하네요. 친구에게만 솔직히 장선결 집으로 간다고 이야기합니다.
부산 2호점으로 떠나는 길오솔입니다. 권비서가 아침부터 데리러 왔습니다. 꼭 사극에서 가마를 가지고 와서 태워 가는 것 같네요. 요즘 웬지 최군이 너무 안쓰럽네요.
그래서 장선결이 집으로 올때 길오솔을 만나게 됩니다. 장선결은 바로 권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합니다. 권비서는 자신 소관의 일이라고 길오솔을 입주도우미로 처리했다고 합니다.
장선결 엄마까지 등장합니다. 정말 일이 다 생기네요. 그래도 머리 쥐뜯고 싸우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선결은 두 사람이 나가거나 자신이 나간다고 하고선 자신이 집을 나갑니다.
장선결은 호텔로 가서 숙박을 하려고 합니다. 차매화는 권비서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합니다. 권비서는 회장님의 뜻이라고 전합니다.
장선결은 호텔 청소 상태를 체크하고 계속 불만 전화를 합니다. 진상 손님 게이지를 마구 마구 올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청소의 요정을 불러서 청소합니다. 황당한 일입니다. 이미 퇴근한 직원을 다 소집해서 급한 일도 아니고 자신이 숙식하는 호텔 청소를 시키네요. 일반적으로 발생하기 힘든 일입니다. 직원들이 상당히 착하거나 장선결이랑 거의 허물없이 지내고 있나 봅니다.
결국은 회사에서 자게 됩니다. 하루 정도는 실제로 잤는데 스샷을 보니 길오솔이 바로 찾아 온 것 같네요. 아무튼 길오솔이 장선결을 찾아 옵니다.
길오솔이 장선결을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차매화는 기쁘고 돌아 가려고 하는데 장선결이 자고 가라는 말에 차매화는 감동을 받습니다.
밤사이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길오솔 이불 덮어 주려다가 엄마가 갑자기 나와 장선결이 길오솔 위로 피신을 합니다. 위기를 모면하고 나서 장선결은 손수 이불을 가지고 와서 덮어 줍니다.
장선결 출근입니다. 이 드라마는 발을 자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선물을 합니다. 신혼 부부 같은 느낌입니다.
길오솔은 화상 통화를 합니다. 자신이 부산에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아마도 최군은 거짓이라는걸 알았을 것입니다.
장선결이 퇴근해서 온 집은 엉망입니다. 역시 사랑의 힘이네요. 입주도우미가 아니라 신혼집입니다.
길오솔의 행동은 권비서가 설정해준 듯 합니다. 권비서는 길오솔에게 청소할 필요 없고 뭔가 하고 싶으면 오히려 어질러 놓아라고 했습니다.
권비서에게 여자들에게 필요한 물건에 대해 조언을 구합니다.
권비서의 조언대로 집에 길오솔에게 필요한 물건으로 셋팅해둡니다. 그리고 여지 없이 신발도 선물합니다.
장선결은 길오솔의 다이어리를 보게 됩니다. 일기장 훔쳐 보는 느낌입니다. 이쯤 되면 바보가 아니고서는 길오솔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라는걸 눈치 챘을 것입니다.
찾아도 보이지 않았던 다이어리라고 하네요. 잃어 버리는 장면을 못 봤는데...
길오솔이 차회장을 만납니다. 이 장면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차회장 속셈이 뭔지 궁금했습니다.
권비서에게 장선결은 고백을 물어 봅니다. 그리고 장선결은 고백하려고 준비합니다.
차회장은 길오솔에게 마을 주지 말라고 이야가합니다. 장선결이 먼저 좋아하고 고백하더라도 절대 마을 주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길오돌 문제를 다 해결하고 앞으로도 자신이 다 책임지고 봐준다고 합니다. 권력있고 돈 많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입니다.
길오솔은 정리하다가 자신의 컵을 발견합니다. 길오솔은 장선결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라는걸 안 것 같네요.
장선결은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길오솔이 눈치를 채고 먼저 선수를 칩니다. 대표님과 연애할 마음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하니 한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고 하죠. 차회장에게 고전적인 수법에 당해 길오솔의 심정이 복잡합니다.
다음날 출근하려는 장선결이 자신의 의지를 이야기합니다.
"연애 감정이 없다고 그럼 내가 만들어 줄께. 너 내한테 반하게 만든다. 반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