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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라면을 먹을때마다 항상 새로운 것이 있으면 먹어 봅니다. 몇번 먹으려고 했지만 품절이라 못 먹고 있다가 드디어 마트에서 하나 사서 먹어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라면은 보통 유탕면이 대세이고 생면이 있긴 하지요.

내용물은 평범한 라면처럼 두가지 스프를 제공합니다. 사람마다 끊이는 방법이 다르고 제품마다도 끊이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어떻게 끊이든 결과에 아주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듯 합니다. 입맛이 아주 예민하지 않아서 대충 끓여도 라면은 맛있습니다. 라면 싫어하시는 분은 제 주변에는 없습니다.

면이 다른입니다. 면을 딱 보면 정말 건면이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라면은 뭔가 기름을 머금고 있는 듯 하고 이건 바짝 말라 있습니다. 그리고 면을 살짝 먹어 보았습니다. 정말 맛없습니다. 부셔부셔 같이 먹고 싶은 분은 이걸 먹지 마세요. 국수면을 먹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끊이면 국수 같은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 라면에 특별한 스프가 있습니다. 야채조미유입니다. 이게 풍미를 한층 더 올려 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제품에 대한 라면은 조리법을 한번 봐줍니다. 혹시 꼭 조리과정에서 지켜야할 것이 있는지 반드시 숙지합니다. 특이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보통 조미유 같은 것은 다 끊이고 마지막에 넣어 먹는데 여기서는 물 끊인 후 면과 스프과 함께 야채조미유를 넣으라고 하네요. 좀 특이하지만 조리법 보기를 잘 했습니다.

짜~잔~ 다 끊였습니다. 사진을 위해 달걀을 살렸습니다. 먹어 본 결과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맛 있습니다. 그런데 김치가 확땡기지 않았습니다. 다 먹고 나서 왜 김치를 꺼내지 않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라면 먹다가 김치를 꺼내서 먹는데 이건 바로 다 먹었습니다. 국물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릴때부터 먹은 라면이 유탕면이라 내 머리와 몸은 라면이라는 고정관념이 머리 속에 자리 잡은 듯 합니다. 라면을 먹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냥 라면은 아니고 다른 면 요리를 먹은 것입니다. 아마도 일반 라면에 면대신 중면을 넣어서 끊여 먹어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직 드시지 않은 분들은 한번씩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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