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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몇번 가보면서 넥슨 박물관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주도에 그 많은 박물관을 다니고 구경해도 다음에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미루다가 이번에는 여행 코스에 넣어서 제일 먼저 찾아 가보았습니다.

입구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밖에서 볼 수 있는 건물의 모습도 판교에 있는 건물 같은 느낌같습니다.

들어 가기전에 바라숲이 있습니다. 야외 놀이터인 듯 합니다. 가족과 함께 오시는 분들 중 초딩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좋을 것 같습니다.

상설 프로그램도 참 준비 많이 되어 있습니다. 볼거리만 준비된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구성이 된 것이 좋아 보입니다. 우선 1층부터 돌아 봅니다.

1층에서 보게된 마우스입니다. 컴퓨터의 필수 주변기기가 될 정도로 이제는 없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마우스는 부가적으로 게임을 할때도 상당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이 컴퓨터를 보니 예전에 처음 사용하던 컴퓨터가 생각납니다. 난 IQ2000을 처음 사용했었는데 여기 전시 된 것은 IQ1000이네요. 처음에는 컴퓨터 용도로 사기 보다는 본체이자 키보드 오른쪽 상단에 팩을 꽂아서 게임을 하기 위해서 샀습니다. 이제 이런 컴퓨터는 유물이 되었네요.

이제 2층으로 올라 갔습니다. 여기 어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곳입니다. 어른은 추억때문이고 아이는 게임때문 인 것 같네요. 

세계 최초 스마트 시계입니다. 지금 보면 좀 그렇지만 그때는 신기했겠지요. 하지만 제 기억에 없는 걸 보아서 아마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주변에서 못 본 것 같네요. 혹시 이런거 어릴때 가지고 계신분들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 오래전의 게임 그리고 게임책 다 모아 놓았네요. 불법 복사 게임으로 다들 즐기던 시절에 게임회사는 힘들게 게임제작을 한 듯 합니다. 해본 게임은 많아도 돈 주고 산 게임없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3층입니다. 일상의 변화시키는 즐거움이 큰 의미 준 곳입니다.

각종 컴퓨터가 있습니다. 그냥 장식처럼 두었더라고요. 여기 3층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컴퓨터를 동작 시키는 곳입니다.

GW 베이직입니다. OS를 도스로 사용하던 시절에 GW 베이직으로 프로그램을 하였던 때입니다. 프로그램 책을 사서 하나 하나 코딩을 따라 하면서 하나씩 깨우쳐 가던 시절이였습니다.

요거 마우스의 원리를 알려주면서 게임합니다. x축과 y축으로만 움직이게 하여 ESC 까지 움직여 탈출하는 것입니다. 한번 가보시게 되면 설명 한번 해주시고 하세요.

요즘 아두이노가 핫하죠. 조금 관심 있으신분은 요거 한번 해보세요. 정말 잼있고 활용방만도 많습니다. 계속적으로 이 분야도 많이 발전하고 있어서 취미생활로 즐겨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지하1층입니다. 여기가 오락실입니다. 그러나 돈 내지 않아도 즐길 수 있습니다.

먹을 것 파는 것중에서 키보드 와플이 있습니다. 저기 하나 올려 진 것은 마우스인 것으로 보이네요.


제주도 가시는 분들 중에서 넥슨 박물관 가지 않았다면 한번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단 자녀가 있거나 어릴때 게임을 좀 했던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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