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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경매 입찰을 해보았습니다~
1. 사건
2020타경514311
인천지방법원 경매25계 (032-860-1605)
매각기일 2021-03-11 (10:00)
인천 계양구 병방동 아주 아파트 (자세한 주소는 개인정보보호차원에서 생략합니다)
2. 특징
임차인이 있으나 '최우선변제대상'이었고, 배당받아가는데 문제가 없어보이는 깨끗한 물건입니다.
감정가 1.2억 조금 넘으나, 1차 유찰되어 90,300,000 입니다.
(인근 부동산에서 1.5억에 매매가 가능하며, 호가는 1.8억입니다.)
3. 입찰가과 수익률
세후(양도세포함) 수익률 27% 를 목표로 91,350,000원에 입찰하기로 했습니다
4. 결과와 낙찰가
패찰 ㅜㅜ
매수인: (주)골드래곤 / 입찰인원: 15명 / 2등입찰가: 145,000,000원 / 낙찰금액 : 150,101,000원
매각일 전에 임장을 가보았습니다~
계양산 전통시장과 연결되어 있고, 아파트를 조금 걸어나오면 큰 도로와 상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미 여기서 부터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주변은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부동산에 들러서 시세를 물어보았습니다~
아파트 바로 앞에 부동산을 들러서 시세를 물어보았습니다.
"꼭대기층 제일 큰평수 얼마에 팔아주실수 있나요?" 하자 마자! "경매요?" 그래요 ㅎㅎ
거기서 한번~ 아~ 많은 사람들이 왔었나 보구나~ 했지요,,
주민센터 들러서 전입세대열람서를 떼보았습니다~
계양 주민세터에 가서 주소가 적힌 쪽지를 주자마자~
직원이 말합니다. "경매 출력물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확인사살~ 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었나 보구나~ 했네요 ㅜㅜ
입찰일 당일~
어차피 낙찰과 패찰은 50% 확률이다~~!! 무모한 각오로 입찰하러 갔습니다~
경매시작~ 2020타경 514311
15명 입찰~ 낙찰가 발표순간 여기저기 들려오는 탄식~ ㅋㅋㅋㅋㅋㅋ
아~ 1억5천이 왠말인가요?????? 실거주 하시려나 부다~ ㅎㅎ
그래도 꼴등은 안했네요 ㅎㅎ 나보다 적게 쓴 분이 한분 계셨어~~~~~~~~~~~~
패찰후 밀려오는 피로감~
패찰의 데미지는 생각보다 쎘습니다 ㅜㅜ
집에 돌아오는 서울행 광역버스에 타자마자 밀려오는 피로감~
하루종일 머리 아프고 허무하고,,, 패찰은 이런것이구나~
앞으로 권리관계 깨끗하고 유찰된 물건은 들어가지 말자 ㅜㅜ 다짐하며 패찰 아니 입찰기 끝~
병방동 아주 아파트의 임장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