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일본이 영토 분쟁을 하는 쿠릴열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쿠릴열도는 러시아가 지배를 하고 있는데요.

위는 러시아의 캄차카반도, 아래는 일본의 훗카이도 사이에 있는 4개의 섬입니다.

위로는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 아래는 일본의 훗카이도 입니다.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
일본의 훗카이도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쿠릴열도는 3만명 정도 살고 있고, 러시아인과 원주민들입니다.

주민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합니다.

화산활동이 진행중인 쿠릴열도의 섬

 

러시아와 일본의 쿠릴열도 분쟁의 시작

일본과 러시아는 17세기에 같은 시기에 이 섬을 발견했는데요.

일본은 에도막부시절, 러시아는 포포프가 발견했습니다.

 

섬의 발견은 불행히도 분쟁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두  나라가 조약을 맺고 평화가 오기까지 2세기가 걸렸는데요.

19세기에 일본은 쿠릴열도를, 러시아는 사할린을 가지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20세기가 시작되면서 일본이 약속을 깨고 러일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때 일본은 사할린까지 차지합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러시아의 기습적인 침략으로 결국 러시아의 차지가 됩니다.

 

러시아의 쿠릴열도에 대한 입장

러시아의 쿠릴열도에 대한 입장은 강경한데요.

 

2013년 아베 전총리가 러사이를 방문하여 쿠릴섬 반환을 제안한적이 있는데요.

당시에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러시아에게 반환 조건으로 대규모 투자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러시아 극우파 중심으로 반발이 심했고 푸틴은 거부를 합니다.

 

오히려 러시아는 보란듯이 일본에 근접한 섬에 군사시설을 신축하고 성대한 준공식을 열기도 합니다.

심지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S300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망신을 당한 일본은 러시아에 두번째 제안을 하는데요.

러시아가 섬을 반환한다면 미군기지를 배치하지 않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미국 두국가 모두 냉랭한 반응을 보였으며

미국 역시 일본의 입장에 협력하지 않았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교 실패라는 여론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러시아의 강경한 대응으로 쿠릴열도 지배가 100년이 되었습니다.

 

 

일본의 굴욕

쿠릴섬에 조상의 무덤이 있는 일본인들이 여권을 가지고 섬에 간적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일본내에서 일본땅에 왜 여권을 가져가냐며 논란이 있었는데요.

수습이 어려워진 일본 정부는 러시아에 사정이 있는 일본인에 한해서 여권없이 입국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들은척도 하지 않았고, 일본 극우파들은 심하게 반발했지만 무시당했습니다.

 

일본의 굴욕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대한민국 국적의 꽁치잡이 어선들이 조업을 위해 러시아와 합의를 보자

일본은 왜 자신의 땅에 자기들은 패싱하냐며 반발을 했었는데요.

당시에 독도를 수호하는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보란듯이 이 지역을 방문하여 일본에게 굴욕을 주었습니다.

 

 

그렇다며, 쿠릴열도 주민들은 일본 반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쿠릴열도 주민의 90% 이상은 일본 반환에 반대합니다.

 

일본은 이섬을 발견했을 당시 이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 원주민들을 강제로 말살시켰습니다.

지난 세기동안 원주민들은 일본에게 희생되고 철저히 탄압 받았던 슬픈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원래 이 땅의 주인인 아이누 소수민족은 일본에 의해서 강제로 이주당했습니다.

어업을 하던 원주민에게 농업과 목축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익숙치 않은 생활과 풍토로 아이누 인구가 격감했고, 이제 문화도 완전히 끊겼습니다.

 

이후 많은 러시아인들이 쿠릴섬으로 이주하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원주민들은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아이누 민족의 정체성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쿠릴열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주장이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러시아의 강경대응을 보면서, 우리도 일본으로 부터 독도를 반드시 수호해야 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