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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막걸리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으면 요즘은 막걸리는 종류도 엄청 많습니다. 마트에 가면 처음 보는 막걸리를 매번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웬만한 막걸리를 다 마셔보고 집에서 담그기로 하고 몇번 담그다가 더 쉽게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을 하면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공정을 간단하게 하고 싶어 실험적으로 담아 보고 맛도 좋아 방법을 정리합니다.

 

쌀을 불리는 시간과 씻고 고두밥 만들어 식혀서 누룩과 함께 섞어주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차라리 햇반으로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바로 햇반으로 준비해서 담아 보았습니다.

위 햇반 150g짜리 4개 총 600g 준비하고 누룩은 80g을 준비했습니다.

두군데 나누어 담았습니다. 물은 700ml 씩 총 1400ml를 넣고 충분히 누룩과 쌀을 섞어 주었습니다. 이때 햇반은 뜯고 바로 넣은 것입니다.

1일차 담은지 하루가 지났습니다.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고 아직은 누룩향이 강합니다. 오늘 부터 하루에 한번씩 메일 저어주었습니다.

2일차 탄산이 증가하고 쉰내가 납니다. 

3일차 누룩이 위에 떠 있고 이제부터 시큼한 향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탄산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4일차 탄산이 줄어들고 시큼한 향도 줄어 들고 밥압이 몇개 떠 있습니다.

5일차 저어주어야 탄산이 마구 올라오며 시큼한 향이 많이 줄어 들어 이제 막바지 단계로 접어 든 것으로 판단

6일차 윗에 색깔이 막아졌고 새콤한 향이 나고 기포 발생도 많이 줄어 들어 막걸리로 담아 냄

일반 병에 담으면 터질 수 있으니 기존에 막걸리 병에 담았습니다. 물 600ml 섞고 총 800ml 두병이 나왔습니다. 시음을 하니 약간 새콤한 맛이 나면 단맛도 납니다. 웬만한 시중에 파는 막걸리보다 더 맛있습니다.

 

양을 적게 담으면 실패해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쌀300g정도로 해서 나만의 레시피를 찾아 보는걸 권장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하게 만들 수 있을때 양을 늘려서 담아야 실패 없이 맛있는 막걸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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