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이향에서 닭백숙
여름이 막 지나고 추석이 오는 요즘은 돌아 다니기 좋은 날씨입니다. 올 여름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매년 계속 더워진다고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건 아니겠지요. 푸짐하고 몸에 기운을 넣고자 보양을 하러 갔습니다. 선릉역에서 삼성역 사이를 가본 사람은 지도만 봐도 어디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도를 보아서 어딘지 모를때는 [삼성동 이향]이라고 치면 나옵니다. 그럼 누구나 찾아 올 수 있습니다. 평소에 닭백숙은 계곡이나 산 중턱에 닭도 키우면서 파는 전문점 같은 음식점이였고, 그때 가서 주문하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고스톱 치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긴 도심 한가운데 있습니다. 여기는 두 종류의 닭백숙이 있습니다. 상황버섯과 능이버섯인데 고민없이 하나씩 주문해봅니다. 단호단 약선..
뭐 먹지?
2018. 9. 21.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