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붉은달 푸른해 31, 32회 마지막회 줄거리 리뷰 -붉은달 푸른해-

붉은달 푸른해 31,32회 줄거리 리뷰

엄마는 "세경이는 어릴적부터 손도 많이 가고, 한번 씻길라하면 두배 세배 힘들었다"며

자기 힘든것만 말하고~

사고가 났던 밤도 세경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증세가 안 좋아서 다른집에 맡겼다고 한다~

윤태주는 경찰서를 와서 조사를 받는데~

자신이 살인자 이은호의 형이라는 이유로 의심하는거냐며 뻣뻣한 태도를 보인다~

강형사는 쫄따구도 내보내고 카메라도 끄고 둘이만 앉아서 윤태주를 붉은 울음이라고 부르는데~

윤태주는 볼펜을 꺼내 의자를 탁탁 치니 강형사는 자신도 모르게 윤태주 말에 빠져든다~

윤태주는 이은호가 죽어서 괴롭고 잠도 못자고~ 어쩌구~ 저쩌구~ 하자~

이은호는 눈물까지 흘린다~ 

그러다 번쩍 정신이 들어서 윤태주 멱살을 잡자,,

윤태주는 형사님 마음 여리시네~ 하며 아주 갖고논다~

밤늦게 엄마집에 온 차우경은 엄마가 피를 흘리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 간다~

다음날 동생 세경이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준다~

세경이 너는 새엄마의 친딸이었고, 내 친동생 진짜 세경이는 현재 찾고 있다고 말하며~

새엄마가 이식 수술을 받을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한다~

세경이는 그길로 엄마를 찾아간다~

자신의 이름이 기억났다며 할머니가 자신을 송이라고 불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수술받고 살아남아, 남은 인생 자기 뒷바라지 하라고 하는데~

그제서야 우는 엄마~

붉은 울음은 동생을 직접 찾아 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데~

강형사는 우경이의 병원을 찾아오고~

차우경은 범인이 완벽하게 사람을 숨기려면 어찌 할거 같냐고 물어보자~

강형사는 눈앞에 두고 감시할것이라고 말하는데~

헤어지는 길에 먼가 의심쩍은 강형사는,,

무슨일이 생기면 일을 저지르기 전에

꼭 자기에게 전화 한통만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새엄마는 수술에 들어가고 차우경은 예전부터 아빠가 예민하게 반응하던 벽난로를 생각해 내고~

처음 설계도를 펼쳐보고 마루에 벽난로가 없었던것을 알게된다~

그길로 굴뚝을 파보고 결국 세경이의 유골을 찾아내고 오열한다~

그길로 병원가서 누워있는 새엄마를 깨워 집으로 데려와 세경이의 유골을 보여준다~

새엄마는 세경이가 혼나던 그날 밤 세경이를 씻기고 자러 보냈는데 죽어버렸다고 말한다~

아빠도 사실을 알았지만 세경이 몸에 있는 학대의 흔적을 보게 되었고 차마 병원을 가지 못한다~

그런데 하필 우경이가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그길로 아빠는 세경이를 벽난로에 묻고 없었던 일로 해 버렸다는 것이다~!!! (무섭네요 ㅜㅜ)

차우경은 아빠도 새엄마도 잔인하다 오열하고~

새엄마는 땅에 묻힌 아이가 멀 아냐고~

자신은 30년간 지옥속에서 살았다고 오히려 자신이 더 괴로운 피해자마냥 떠들어 대고~

분노한 차우경은 사진이며~ 티비며~ 다 때리 부수다가 급기야 망치를 들고 새엄마에게 간다~

이미 새엄마는 졸도한 상태~

새엄마를 내리치려는 순간 차우경 손을 잡는 초록 원피스의 세경이~

차우경을 위로하고 차우경은 세경이를 끌어안고 운다~

(이장면 눈물 났어 ㅜㅜ)

그길로 강형사에게 전화를 걸고~ 강형사와 경찰들도 도착한다~

강형사는 차우경에게 새엄마는 병원에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 말하고 전화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새엄마는 조사를 받고 아이를 유기했지만 죽은 직접적 원인은 불분명하고~

실제로 살인을 저질렀는지, 미수인지는 밝히지 못한채 

공소시효가 지나서 더이상 조사도 처벌도 받지 않는다~

새엄마는 이식 수술이 잘 되어 퇴원을 하는데~

새엄마는 친딸을 간호하며 은서의 재롱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붉은 울음은 자꾸만 차우경을 자극한다~

어느날 강형사는 전형사가 다른 팀 선배에게 혼나고 있는것을 보게 되고~

전형사를 감싸며 데리고 쌩 가버린다~

전형사가 자리에 없자 강형사는 어디 갔냐고 묻고~

쫄따구는 또 의붓오빠가 불러서 나갔다고 말하며 의붓 오빠가 불법 도박장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고 말하는데~

아까 전형사를 혼내던 선배를 찾아와 왜 그랬냐며 선물받은 팬티까지 선물하며 이유를 묻고~

자초 지종을 알게 되는데~

그렇게 전형사를 찾으러 나온 강형사는 또 의붓오빠에게 두드려 맞는걸 보게되고~

그길로 냅다 달려가 오빠를 두들겨 패는데~

뒤늦게 정신차린 전형사는 강형사를 말린다~

전형사는 강형사에게 모든것을 말하는데~

의붓오빠는 전형사에게 협박해서 불법도박단속 리스트를 빼오도록 했고~

급기야 압수된 것까지 빼오도록 지시했는데 차마 그건 하지 못해서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전형사가 어릴때 친엄마가 재혼을 했는데 친엄마는 재혼가정을 깨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한다~

주구장창 동생을 때리는 의붓오빠를 보고도 친엄마는 참으라고 했단다~

그게 습관이 되어 오빠가 때리면 무조건 맞고 있는 거였다~

강형사는 그런 전형사가 너무 걱정이 되고 앞으로 맞지 말고 오빠 만나러 혼자 가지도 말라고 한다~

차우경은 새엄마에게 행복해 보인다며 의미심장하게 말을 하고~

오늘은 간병인 아줌마도 보냈다며 혼자 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붉은 울음에게 심판해 달라고 채팅을 하는데~

그날밤, 붉은 울음이 오고~

"선배 맞구나~"라며 우경이가 말하자 윤태주는 마음이 바뀐거냐고 묻는다~

차우경은 "새엄마를 용서 할 수 없지만 심판하기엔 내가 지은 죄가 많아서 안돼~"라며

자신은 살아 있음. 가능성, 기회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그때 잠복해 있던 강형사와 전형사가 오고~

붉은울음 윤태주는 모든것을 포기하고 잡혀간다~

붉은 울음 윤태주는 한울센터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이은호가 밤에 잠을 못잔다며 상담을 받으러 왔고~

이은호가 최면상태에서 자신의 동생임을 알게 되었고~

동생이 끔찍한 고통을 겪은것을 알고 충격을 받고 분노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심판이 시작되었고 자신은 심판할 대상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은호가 실제로 살인을 했다고 한다~

시완이 아빠는 윤태주가 죽인 것이 맞았고~

차우경 새엄마도 윤태주가 죽이려고 했다고 하는데~

강형사는 왜 그 두사람은 자신이 직접 심판했냐고 묻자~

죄책감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 이은호의 고통을 알았을때는 자신이 아니라 다행이다 생각했단다~

그 생각이 너무 괴롭고 그 죄책감 때문에,,

같은 고통을 겪는 시완이와 차우경은 자신이 직접 하려고 했단다~

윤태주는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그럼 참아야 할까요? 라고 말하고 강형사도 차마 답을 하지 못하는데~

그러면서도 강형사는 자신이 심판할 권리는 없다고 말하는데~

진짜 모든 사건이 종료되고~

팀장에게 보고하는 강형사~

강형사는 팀장에게 "선배는 진짜 잡기 싫은 범인 없었어?"라고 묻고~

팀장은 괴로워 하며 있었다고 말한다~

"있었지~ 45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남편을 죽인 할머니!

수갑을 채우는 내손을 자르고 싶었어!!" 라고 말한다~

차우경과 강형사는 이은호를 만나러 오고~

차우경은 이은호가 했던 이야기를 해준다~

"이은호씨는 강형사님을 질투날 만큼 부럽다고 했어요~

거침없고 자신감에 차있고~

구김없이 자란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했어요~" 라고 전해준다~

강형사는 자신은 이은호처럼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 때문에 하나를 안아주고 하나를 보호해 주면서~

아이를 키우는것은 무거운 책임감이 아닌 가슴벅찬 책임감이란걸 알았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 하고 돌아간다~

붉은달 푸른해를 읽은 차우경 앞에 나타난 초록 원피스 세경이~

차우경은 친동생 세경이를 꼬옥 안아준다~

(이 장면도 눈물 났다 ㅜㅜ)

이렇게 드라마가 끝이났다~

도현정 작가는~

지난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성폭력의 문제를 미스테리하게 다뤘는데요~

성폭력 피해자는 대를 이어 고통을 당하는 것을 밀도있게 다뤄서

성폭력범죄자가 공소시효가 끝나 처벌받지 않는것을 사회문제로 던지면서

설득력 있게 풀었다 생각해요~

이번 붉은달 푸른해에서는 아동학대를 정면으로 다루며~

피해자와 주변인들이 겪는 고통과 괴로움을 진지하게 통찰했다고 생각해요~

이 작가 머야~~~~ ㅎㅎ

다음 작품이 어메이징하게~ 기대되네용~

끝나서 아쉬워요~~

붉은달 푸른해 31,32회 마지막회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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