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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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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관람요금은 대인(만25세~만64세) 3,000원, 나머지는 무료입니다.
저희는 3월 1일 갔던 덕분에 관람료가 무료더라구요~ 핵이득~!
두번째 방문이기에 이번에는 무료해설을 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경복궁 입장 후 바로 우측 보시면 표지판이 보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게 해설이 시작되고, 중간 중간 해설무리에 끼거나 빠지거나 자유롭게 하면 됩니다~
3월 1일 공휴일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구요~ 한복 입은 사람도 너무 많았어요~
시간 딱 되니깐 해설자 분들이 오시더라구요~ 한분 아니고 여러분 오셔서 몇몇 무리를 끌고 가십니다~
무료 해설을 통해서 평생 몰랐을 정보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너무 유익하더라구요 ㅎㅎ
경복궁 무료해설이 아니었다면 평생 몰랐을 정보들 1
경복궁 입구에 있는 다리~ 대부분의 궁이 입구에 다리를 지나게 되어 있습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더라구요~!
이유1) 배수기능을 위해 존재합니다. 궁은 목조건물이기에 물이 차면 썩잖아요~ 이 다리끝에 철문이 물의 양을 조절해요~
한강까지 이어져 있다고 하네요~ 쏘 과학적~!
이유2) 충의를 담고 있습니다. 신하들이 임금님을 뵈러 올때 몸과 마음을 물로 씻겨 내는 마음으로 건너는 것입니다~
경복궁 무료해설이 아니었다면 평생 몰랐을 정보들 2
근정전 입구의 문입니다. 이곳에 세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1) 현판 밑의 큰 문은 임금님 행차시에 사용하고, 옆에 있는 작은 물을 통해 백성과 신하들이 드나듭니다.
비밀2) 근정전 처마 끝에 서유기 주인공인 손오공, 삼장법사 등등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흥성대원군이 지시한 것인데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경복궁을 지을때 무학도사는 풍수지리에 따라 문을 서쪽으로 하자하고, 정도전은 남쪽으로 하자 해요~
태조는 결국 정도전의 말을 따라요~ 그래서 무학도사가 천년안에 불에 탈 것이고 어쩌고 불길한 예언을 합니다~
진짜 임진왜란으로 궁이 불에 타게 되어 후세의 왕들은 불안해서 다른 궁에서 지내기도 하고 하지요~
급기야 흥성대원군은 이 불길한 예언을 극복하고자 온갖 무속인을 불러모아 의견을 듣습니다~
그리하여 잡상이라고 불리는 이 조각상을 처마에 올려놓게 된 것입니다~ 우찌되었든 이제는 불에 탈 일은 없겠지요~ ㅎㅎ
비밀3) 궁이나 절에 가시면 이런 계단을 많이 보셨죠?
바로 목조건물을 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이렇게 단을 높인 것입니다~ 그시절에도 건축가들은 과학적으로~ 짱~!
경복궁 무료해설이 아니었다면 평생 몰랐을 정보들 3
문을 지나갈때 머리 위에 그물을 많이들 보셨죠? 이게 조선시대의 아이디어 입니다~
그 시절 궁 밖에는 뱀도 있고 새들도 많았죠~
새집을 못짓게 하고 뱀이 들어와도 머리 위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완전 지혜로와~ 리스펙트~! ㅎㅎ
이렇게 무료해설을 듣지 못했다면 절대로 알지 못했던 정보들이었네요~
아이가 지루해 해서 저희는 여기까지 보고 자유관람했네요 ㅜㅜ
왕이 집무를 보던 사정전입니다~ 천장에 멋진 황금드래곤이 뙇~
사정전 뒤로는 왕의 침소인 강녕전과 왕비의 침소인 교태전이 있고 옆으로 동궁전과 수라간도 있어요~
코스를 잘못 잡아서 좀 헤메다가 경회루에 도착했는데~ 이런 풍경이~ 우왕~~~ 아름다워~ 가 절로 나와요~
산세는 물론이거니와 어디서 찍어도 아름다운 풍경에 이곳 궁전 잉어들은 땟갈도 좋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경회루 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식혜도 마시고 수정과도 마시고 커피도 마셨네요~
동서양의 조화~ 구웃~~!
경복궁 가면~ 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세종마을음식거리 코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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